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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농약 만들기[좋은 글]

by 자연은내친구 2018. 7. 8.

천연 농약 만들기[좋은 글]

오흥부님 농장에서 천연농약 강좌가 있었습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 대표 조영상님께서 직접 서귀포까지 내려오시어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영상님과 만드는 천연 농약이나 영양제는 대부분 친환경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만든 천연농약은 황토 유황합제입니다.

가스불과 냄비를 이용하여 만들던 유황합제가 아니라 고무 통을 이용하고 불을 이용하지 않는 유황합제만들기입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서 주로 강의하는 내용들을 보면 쉽게 설명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만 듦니다.

황토유황합제는 살균효과가 뛰어 나며 연용하면 살충효과까지 있습니다.

황토유황합제 만드는 준비물

황토유황25kg, 가성소다 20kg,황토1kg, 천매1kg, 소금3kg, 50리터

유황합제가 비닐을 빨리 삭게 하고 쇠를 부식시킨다고 하여 하우스 안에서는 살포를 잘하지 않았는데,

이번 만든 황토유황합제는 비닐에 피해도 주지 않고 쇠도 부식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유황합제에 천매암과 황토의 효과는 검은 기름기를 없앤다.

그리고 천매암은 내 작물의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 있다 할 정도로

영양가 높은 퇴적암을 부수어 놓은 것이다.

포인트) 유황에 대비하여 물은 2배를 넣는다.

주의 할점) 소다에서 가스발생 한다, 절대 코를 대서는 안 된다.

유화제 준비물

유채기름18리터, 가성가리 3.2리터

천연농약에 핵심 포인트는 유화제이다.

유화제는 침투이용을 촉진시킨다, 살균효과가 있다, 살충효과가 있다. 내성이 없다

농사를 짓다 보면 사실 농약 값 빼고 , 거름 값 빼고, 인건비 빼고 나면 거의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농사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집에서 농자재를 만들어 보지만 증명되지 않고, 복잡해 만들다가도 ,

또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 농약이나 친환경약재나 가격이 너무 비싸고, 효과도 제대로 안되

늘 실패하는 농사를 짓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여름에 들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강의와

오늘 현장에서 만든 천연 농약을 보면 만들기도 쉽고, 재료 또한 구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

경비도 적게 주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못생긴 무 농약 감귤이 내년에는 천연 농약 살포로 좀더 고와지지는 않을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 땅에 미생물 배양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천연농약도 살포해야한다.

땅이 제대로 살아 있어야만 그 모든게 가능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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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약 만들기

병해충 관리의 기본은 토양()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재배하는 작물이 병해충을 견뎌낼 수 있는 저항성을 발현하도록 하는 것.

즉 작물마다 병원균인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영양의 언발란스 등으로 유전인자가 허약해지거나 발현력이 약해져 발병하는 것이며 해충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방어물질의 분비도 작물체가 건강해야 왕성하다.

흔히 관행농에서는 질소질 과다 투여로 인해 성장은 좋은 것처럼 보이나 내병, 내충성은 극히 취약한 상태로 작물이 성장한다.

화학농약

지구 자연 생태계에서는 존재치 않는 성분을 인간이 화학적으로 합성한 유기 합성제로서 근본적으로 분해되지 않거나 장기간 독성이 잔류.

- 살충제

- 살균제

- 제초제

- 생장조절제(호르몬제) - 대사 작용 교란

* 농약에 대한 저항성(내성) 발달 속도가 농약 개발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사용량, 농도 점차 증가 -> 심각한 환경문제 악순환 반복.

생물(자연)농약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재료 이용하여 저비용으로 간단하게 제조 및 사용 가능한 것으로 박멸효과 보다는 퇴치나 기피 효과(예방적) 기대 -> 다량, 자주 살포해야 효과.

<난황유>

1)계란 노른자 1+ (소량) -> 믹서

2) 1) + 식용유(60ml) -> 믹서(5분 이상)

3) 냉장 보관 후 물20L에 희석 사용.(식물체 및 병원체에 직접 접촉해야 효과)

-> 다량 살포

* 비린내 제거 위해 커피 1스픈 첨가.

* 웬만한 화학농약보다 효과 좋다.

* 피막 형성, 미생물 대사 작용 억제, 코팅막 형성하여 바이러스 침입억제 효과

* 진딧물, 응애류에 효과 -> 나방류 등 큰 곤충은 효과 없다.

<마요네즈 희석액>

마요네즈 100g + 20L -> 믹서기로 혼합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가 마요네즈 주성분)

* 흰 가루병, 각종 응애류에 효과

* 병원균의 세포막과 원형질을 파괴.

* 해충의 호흡과 지방대사 방해

<고추씨 추출액>

에틸알콜(95% 이상) + 고추씨 -> 1주 침지 후 200배 희석 사용

* 해충 기피효과(매운맛, 냄새)

* 난황유 + 고추씨 추출액 -> 효과 좋다.

<은행잎 추출액>

1) 푸른 은행잎을 솥에 물 조금 넣고 자작하게 끓여 원액만 걸러냄.

2) 푸른 은행잎을 짓찧어 생즙을 걸러냄.

3) 1)이나 2)600-800배로 희석 살포.(15일 간격 반복 살포)

* 진딧물, 토양 선충류등 살충 효과

* 탄저병, 역병등 노지 고추에 효과

* 은행잎 찌거기는 닭 모이(구충효과)

'석산''은행'으로 천연농약 만들기

이제 본격 꽃이 피기 시작할 석산과 가을을 향해 여물어가는 은행열매를 혼용한 천연농약을 만들어 본다.

석산은 주로 꽃이 피기 직전의 뿌리를 이용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뿌리가 현저히 약화되어 독성이 줄어든다. 뿌리의 독성분은 리코린, 가란타민으로 동물에게도 치명적이며 예전에 암살용으로 활용된 전례가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독초의 독을 적절히 활용하여 진통, 혈암내림, 염증을 제거하는 약초로도 두루 활용하였다. 독도 적당하면 약이 되는 것이 거의 모든 산야초의 특징이다. 그래서 독초를 천연농약으로 활용하는 것은 화학농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친화적 차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연계에서 잔류성이 남지 않는다. 일정기간 효과가 지속될 뿐이다.

9~10월경에 꽃이 핀다.

독초에서 독성을 추출하기 생즙 쫙방식

독초의 독성을 추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주정(알코올98%)나 식초, 목초, 파라핀 등을 활용하여 독초의 독성을 추출하는 방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자닮은 보다 간단하면서 독성을 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즙 쫙방법을 보급하고 있다.

만일 독초의 독성을 식초나 목초에 우려낸다면 식초나 목초의 특성으로 농도장애 우려가 높아 희석배수를 500배 정도로 높여야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 진다. 그러나 희석배수에 따라 독성도 현저히 저감되는 결과를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자닮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왔고 독성학이라는 학문적 기반을 통해 생 독이 가장 강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가급적 식초나 목초, 주정을 활용하지 않고 생즙액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생즙 액을 바로 활용하면 독성이 더욱 강할 뿐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진하게 넣어도 농도장애의 우려가 훨씬 적어진다. 생즙 액을 보관할 경우는 액의 30%정도까지 주정을 혼합하여 장기 보관하거나 액의 30%정도 천일염을 혼합하여 염장하고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며 활용하면 된다.

석산의 뿌리이다. 물로 씻겨내니 껍질이 벗겨져 흰색의 알몸이 들어나 있다. 밭에서 캘때는 받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생즙 쫙은 독을 물에 녹이는 것과 같다!

식물에 영양이 되는 모든 것은 물에 녹아야 전달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독도 물에 녹아야만 농약으로 활용될 수 있기에 지금까지 식초, 목초 등을 이용해 독성을 추출(녹인다)하는 방식을 접고 물에 독성을 녹이는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용도 현격히 줄고 효과가 더욱 증대된 다는 사실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효과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생즙 쫙은 직접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녹즙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녹즙기의 비용이 50만원을 호가하여 대부분 다 가지고 있는 주방용 믹서기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예를 들어 1kg의 석산의 뿌리를 500g씩 두 번에 나눠서 생즙 쫙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500g의 석산뿌리를 믹서에 넣는다.

- 200cc 정도의 물을 넣고 2~3분간 간헐적으로 믹서기를 돌린다.

- 300cc 정도의 물을 추가로 넣고 3~4분간 믹서기를 재차 돌린다.

- 작은 통에 광목 주머니를 대놓고 믹서 된 액을 넣는다.

-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손으로 즙액을 짜낸다. (독성 전달위험 차단)

- 위와 같은 방법을 재차하면 2.5~3리터 정도의 석산즙액을 얻게 된다.

석산뿌리에는 전분이 많아 손으로 짜는데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린다.

처음 1/3정도의 물을 넣고 시작하여 완전히 믹싱을 한 다음 다시 2/3정도 물을 추가로 넣고 3~4분간 돌린다.

미리 작은 통에 광목 주머니를 넣고 믹싱 된 액체를 넣는다.

독초즙액을 단용 하지 않고 삼각교차로 활용한다.

석산은 재배가 쉽고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독성 또한 강하여 이 자재를 지속적으로 천연농약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름 아닌 내성을 피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닮은 적어도 2~3개 이상의 독초즙액을 혼용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 혼용의 방식을 다양화하여 연중 동일한 성분의 자재가 2회 이상 연이어 살포되는 것을 방지하여 내성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독초 즙액을 다양하게 혼용하면 할수록 천체적인 독성이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어 의도적인 혼용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욱 빈번해진다.

파란 은행열매를 2차 혼합자재로 선택

이번에는 혼용자재로 은행열매를 선택하였다. 이 역시 위와 같은 생즙쫙의 방법으로 독성을 추출한다. 열매 속에 담긴 씨앗의 껍질이 아직 충분히 경화되어 있지 않아서 믹서기로 손쉽게 믹싱 할 수 있다. 가을로 넘어가 열매가 익으면 망사에 비벼서 과피액만을 활용하기도 한다. 은행나무의 경우 특별한 독성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으나 자연계에서 가장 균과 충에 강한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자닮은 일찍이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은행잎과 은행열매를 강력한 균과 충의 기피제로 활용해오고 있다.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즙액을 우려낸다.

왼쪽으로 부터 콩기름, 유화제, 석산즙액, 은행즙액이다. 이것을 별도의 통에 넣고...

독자 여러분들도 은행나무를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잎사귀와 열매 어디에도 균의 흔적, 충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가를 말이다. 균과 충에 가장 완벽한 저항성을 가진 식물, 바로 은행나무이다. 우리는 자연을 담백하게 받아들인다. ‘보이는 현상이 결과를 반영한다고..’

효과 증진 위해 유화제오일를 추가한다.

물론 독초즙액만을 물에 혼합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화학농약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천연농약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유화제와 오일을 혼합하는 것이다. 유화제의 혼합만으로도 효과가 배가된다. 오일의 혼합은 오일 자체가 갖고 있는 살균, 살충효과를 보태 더욱 강력한 천연농약으로 탈바꿈시킨다.

유화제는, 유기재배에서 활용 가능한 천연유화제가 있다. 여기에는 동물성과 식물성이 있으며 무 농약 인증단계까지는 가정에서 활용하는 주방용세제를 활용하면 된다. 유화제를 오일의 1/10~1/5 정도 혼용하여도 충분하나 혼용 정도를 증가시키면 이 또한 효과가 증가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특히 대상 충이 솜털을 갖고 있는 경우 유화제의 양을 증가시킨다. 유화제는 독성 액의 침투와 전착을 도와주어 천연농약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

핸드믹서를 이용해서 3~4분간 고속믹싱에 들어간다. 고속의 핸드믹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완전혼합 된 상태이다. 거품이 위로 약간 올라왔다.

오일은, 현재는 가장 값싼 콩기름을 주로 활용한다. 콩기름과 유화제의 혼용만으로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천연농약인 님오일의 효과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오일의 경우 내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을 위해서 간간히 유채유나 옥수수유, 올리브유를 혼용하여 활용한다. 아직은 직접 실험해 보진 않았지만 오일 중에서 독성이 강한 아주까리를 직접 재배하고 가공하여 콩기름과 혼용 활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지 않을까 기대한다.

 

효과적인 방제시기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황토유황이나 황토분말을 혼합하면 효과가 더 극대화 된다. 혼합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효과도 증대하지만 농도장애의 우려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사전 시험을 하고 적용해 보기 바란다.

오일이 중심이 된 제재의 경우 오일의 물리적 특성을 강하게 어필 하기 위해 햇빛이 강한 환경을 주로 선택해야 유리하고 독초즙액이 중심이 된 자재의 경우 충의 활동시간에 맞춰 살포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오일과 독초즙액을 혼용하는 경우 현장감 있는 살포시기의 자기 판단이 필요하다. 손쉽게 각각의 충 별로 정착되어 있는 화학농약의 살포 적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받아놓은 물에 혼합을 한다. 곱게 잘 풀리는 가 확인한다. 이 정도면 최상이다.

석산과 은행혼합액, 여기에 황토유황과 유화제를 가미하여 강력한 천연농약이 탄생~

독초즙액과 유화제, 오일의 활용비의 예

아래의 예를 선택하여 선 농도시험을 하고 활용해 보기 바란다. 고온기의 경우 어떤 안정적인 자재도 농도 장애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500리터를 기준)

석산즙액 1리터+은행즙액 1리터+콩기름 1리터+유화제 300cc

석산즙액 3리터+은행즙액 2리터+콩기름 1.5리터+유화제 500cc

석산즙액 3리터+은행즙액 3리터+유화제 1리터+황토분말 100g

석산즙액 3리터+은행즙액 1리터+콩기름 1리터+유화제 300cc+황토유황 1리터

위와 같이 모든 재료를 작은 통에 미리 넣고 핸드믹서로 3~4분간 돌린다. 돌린 후 혼합된 자재를 약간 물에 풀어 완전하게 섞이는 가를 반드시 확인한다. 작은 오일 알갱이조차 물위에 뜨는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혼합이 되어야 농도장애가 줄고 효과적으로 기능을 하게 된다.

고추·배추 등 시험 탄저병·역병·나방 등 발생 줄어

은행나무 잎 즙액이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도농업기술원, 농협상주시지부, 상주 낙동농협, 상주환경농업연구회에 따르면 낙동면 상촌리 양지농원(대표 윤재우)에서 고추를 지난해 510일 아주 심은 뒤 뿌리를 내리는 5월 말부터 수확기인 7월 말까지 15일 간격으로 모두 세 번에 걸쳐 은행나무 잎 생즙 원액을 600~800배액으로 희석해 10a(300)216(12)를 살포한 결과 탄저병과 역병을 완전히 방제할 수 있었고, 진딧물도 한포기에 1~2마리로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고추 역병 예방약인리도밀수화제와포룸수화제로 방제한 대조구에서는 10% 정도 탄저병과 역병이 발병했고, 진딧물도 한포기에 40~50마리가 발견됐다. 수확량은 10a252으로 대조구 246과 비슷했으나, 경영비를 10a43만원에서 15만원으로 65%나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95일 아주심은 배추밭에도 1115일 수확할 때까지 은행나뭇잎 즙액을 같은 방법으로 세번 잎에 준 결과, 접촉성 살충제를 한번 살포한 대조구에서는 배추나방과 배추 좀 나방이 각각 한포기당 5~7마리, 6~8마리가 발생했는데 반해 이들 벌레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화동면농업인상담소장은 은행나뭇잎이 해충의 피해를 전혀 받지 않고 자라는 것을 보고 즙액을 추출해서 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적용하는 공동연구 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온 만큼 정확한 방제기작 연구와 더불어 은행나뭇잎 즙액 추출장치가 개발돼 농업인들이 농약 값 부담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재배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은행잎을 이용한 해충 기피제 제조 및 사용방법 ;

1. 숙성방법

1) 7.8월에 은행잎을 채취하여 칼로 자른 후 믹서기에 갈아 분쇄 후 흑설탕과 1:1로 재워둔다. 믹서기로 갈 때 물 대신에 현미식초를 넣어서 갈아 통에 넣는다.

2) 11월에 은행을 채취하여 속 알은 맞있게 드시고 은행 알을 싸고 있는 껍질과 국물을 은행잎 분쇄 숙성 물과 함께 재워 숙성 시킨다

3) 은행 껍질 채취방법은 함지에 은행을 부은 뒤 은행알과 껍질을 분리한다.

4) 3월이나 4월초에 은행 숙성시킨 것을 걸러내어 2차 숙성 시킨다.

2. 걸러내는 방법 ; 마대 자루에 재료를 모두 넣은 뒤 통밑에 PVC 상자나 바가지을 넣은 뒤 그 위에 재료를 넣은 마대 자루를 올려놓고 무거운 것을 올려놓는다.

3. 사용방법 ; 1(20리터통): 은행숙성 액50~100cc+현미식초40cc+소주(에칠알콜)80cc+목초액(마늘숙성목초액)50cc+담배우려낸물 80cc

참조) 담배는 물1말에 1갑을 우려냄.

4. 효과 ; 진딧물, 유충, 응애 등 거의 모든 해충에 적용됩니다. 하절기에는 3~4일 간격, 동절기에는 5~7일 간격으로 예방살포시 거의 해충이 없습니다.

5. 살포방법 ; 해질녘 혹은 저녁에 고루 흠 벅히 살포, 주기적인 살포가 아주 중요합니다.

6. 문의: 친환경신기술동호회 [출처] 은행잎 천연 농약|작성자 옹달샘

 

식물로 만드는 민간농약

1. 마늘의 줄기와 잎 : 마늘을 잘라낸 잎과 줄기를 6~7cm로 썰어 올벼 심은 논밭에 뿌려 썩히면, 마늘이 함유한 알리신(Allicin)은 병충해의 발생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농약 뿌리는 횟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만일 논밭을 갈기 전에 마늘의 잎과 줄기를 썰어 논밭 안에 놓아두면 병충해 방제 시간이 더 길어지고 효과도 좋다.

2. 아주까리 잎 : 아주까리 잎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일정한 비율에 따라 퇴비와 섞어 땅에 뿌리면 굼벵이? 땅강아지? 거염벌레 등 토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아주까리의 가루 잎 1kg을 물 16~20kg에 침포하였다가 그 물을 대주면 파? 부추? 마늘? ? 배추의 씨고자리파리(Seed maggot)?

채청충(菜靑蟲: 배추 흰 나방 따위의 애벌레) 등을 방제할 수 있다.

아주까리의 가루 잎 우린 진액을 변소나 돼지우리 등에 뿌리면 모기유충과 파리구더기를 죽이는 효과가 뚜렷하다.

3. 마미송(馬尾松: 산잣나무) : 솔가지 5kg에 끓는 물 5kg을 부어 밀폐하여 2시간 침포시켰다가 걸러내어 뿌리면 벼멸구를 방제할 수 있다. 솔가지에 30배의 물을 부어 침포한 액은 감자 역병의 포자(疫病?) 발아를 억제시킬 수 있다.

4. 측백나무 잎 : 짓찧어 같은 양의 물을 넣고 주물러서 원액을 짜낸 다음에 다시 2배의 물을 부어 뿌리면 목화진딧물과 명충나방을 방제할 수 있다. 측백나무 잎에 10배의 물을 부어 침포한 액은 밀의 수병(銹病)을 방제하는 효과가 뚜렷하다.

5. 수양버들잎 : 짓찧어 3배의 물을 붓고 하루를 침포하거나 30분간 삶은 다음, 걸러내어 뿌리면 채청충 ? 진딧물 ? 명충나방 등을 방제할 수 있다. 수양버들잎에 5배의 물을 부어 침포한 액은 밀의 수병(銹病)을 억제시킨다.

6. 뽕나무 잎 : 5배를 부어 삶아 원액을 만들고, 원액 0.5kg당 물 2kg을 부어 뿌리거나 뽕나무 잎에 10배의 물을 부어 침포한 액을 뿌리면 목화진딧물과 응애를 방제할 수 있다. 뽕나무 잎에 15배의 물을 부어 침포한 액은 밀의 수병(銹病) 진균의 포자 발아를 억제시킬 수 있다.

7. 산 쑥 : 썰어서 10배의 맑은 물을 부어 30분간 삶아서 식힌 다음에 뿌리면 목화진딧물? 응애? 채청충 등을 방제할 수 있다.

<농진청 자료 펌>

난황유 만들기 ;

1. 난황유

난황유는 병원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해충의 호흡과 대사를 방해하는 효과가 입증되었고, 식물의 표면에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효과 까지 있어 친환경 농약으로 사용한다. 계란 노른자는 유화제(물과 기름을 혼합)의 기능을 하여 식용유와 물을 섞어주는 기능을 한다.

흰 가루병과 노균병 및 진딧물(응애)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활용한다.

1). 준비물

카놀라, 콩기름, 해바라기유 등의 식용유 계란노른자 믹서기(혼합기)

* 난황유가 아니더라도 마요네즈를 물과 희석해서 사용해도 된다. (우유도 가능)

2). 제조 및 사용 방법

믹서기로 계란노른자를 풀어준 후에, 식용유를 넣고 충분히 섞어준다.(약간의 물 첨가 가능)

계란 노른자 1, 식용유 60ml를 혼합한 난황유에 물 20리터 사용가능

만든 난황유는 병에 보관하면서 필요시마다 적정 비율의 물과 혼합해서 사용.

작물 전체에 골고루 충분한 량을 살포한다. 분무기를 이용하여 잎의 뒷면까지 살포하면 더 좋다.

예방목적 : 10일 전후 치료목적 : 7일 전후 간격으로 살포 (상황에 따라서 조절해서 살포 가능)

난황유 살포 직후 식물체 표면에 기름 끼가 약간 보이기도 하나 작물생장에는 아무 문제없음.

3) 주의 사항

작물별, 재배유형별, 생육시기별로 난황유에 대한 반응(생육억제 및 약해발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오이, 상추, 장미 이외의 작물에 대해서는 예비 시험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5이하 및 최고온도 35이상인 저온기와 고온 기에는 작물에 장해가 있거나 효과가 반감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오전(10-12),오후(5-7) 시간대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난황유를 너무 자주 살포하거나 고농도일 경우에는 약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농도를 지키고 살포 주기를 지키면서 사용한다.

계란 노른자1개와 식용유 60ml (소주컵 2/3정도)는 물 20리터 비율로 난황유를 만들 수 있다.

믹서기로 노른자와 식용유를 섞어주면 마요네즈처럼 된다. (마요네즈를 사용해도 된다.)

적당량을 물과 혼합해서 조리개나 분무기로 작물에 골고루 살포한다.(분무기를 추천)

작물의 앞, 뒷면에 골고루 살포하면 효과가 더 좋다.

계란껍질 ;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텃밭에서 과실 채소들을 수확을 한다. 주로 오이,애호박,가지,고추,파프리카,토마토 등등..

과실채소를 튼실하게 수확하려면 제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줘야 한다. 특정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과실이 물러지거나 기형으로 달리기도 하는데 특히나 고추, 토마토는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묘상에서 다양한 칼슘제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계란껍질과 식초를 이용한 난각칼슘이다.

칼슘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에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썩어서 짓물러지거나 생육장애를 입는다.

작물이 칼슘을 직접 흡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계란껍질을 통째로 넣어주는 것은 도움이 전혀 안 된다.

계란껍질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햇볕에 바짝 말리거나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건조된 껍질은 절구나 믹서기 등을 이용해서 잘게 부순다.

잘게 부순 계란껍질은 넉넉한 용기에 넣고 식초를 넣어주면 화학작용에 의해서 끓어오르며 칼슘을 추출한다.

용기는 비교적 공간이 여유 있는 것을 사용해야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끓어오르면서 껍질은 위로 떠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로 가라앉는다.

보통 7~15일 정도 밀폐하였다가 껍질은 건져내고 칼슘제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

엽면에 분사하거나 뿌리에 관주(뿌리흡수를 위해 토양에 뿌림)시비를 통해서 칼슘을 공급해준다.

식초는 '빙초산'을 제외한 모든 식용 식초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체로 현미식초를 선호 하는 편이다.

계란껍질과 식초의 혼합 비율은 껍질 100g에 식초1리터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표준화된 비율은 없는 것 같다.

난각칼슘과 물의 혼합 비율은 보통 500~1000배 정도이며 200배까지도 희석한다. 본인의 사용비율은 1리터의 물에 한 숟갈 또는 10리터에 소주잔 한 컵 정도를 사용하는 편이다. 작물이 이상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작년에 나타났던 칼슘부족에 의한 장애는 아직 거의 없는 편으로서 난각칼슘을 추천한다.

작물에 사용하는 주기는 7~10일에 한번정도 사용한다. 칼슘제 외에 질소비료로 소변(오줌액비)과 물만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는 '난황유'만으로 옥상텃밭을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