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행가면서 이런일들이

취미로담기/자연담기

by 자연은내친구 2021. 5. 7. 18:33

본문

2156일 날씨도 너무 좋고 집에 있으니 답답하고

큰집언니랑 산행을 하기로 하고 시골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한참을 달리던 버스는 종점을 다 와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몇 명 없었고 종점에 다와 갈 때 할아버님 두 분이 타셨는데

중간쯤에 내가 앉았는데 내 옆자리에 앉으신다고 하신다.

나는 빨리 일어나서 다른 자리에 앉았고 어르신은 잠시 후

버스에서 내리시려 할 때 나도 곧 내려야하니 문 앞에

나와 있었고 할아버님에 팔이 차문에  끼어있었고

버스가 출발하려는 순간 나는 놀라서 기사님을 불렀더니

문은 다시 열렸고 할아버님은 팔을 만지시면서

그냥가시는 거였어요.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어요

문 앞에서 정말 놀랬어요.

우린 종점에서 내려서 한정거장을 걸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나를 놀라게 한 뱀을 보고 이동하는데 또 다시

썩은 나무 밑에 또 뱀이 사진을 찾아보니 살모사인 것 같습니다.

뱀 두 마리보고 내려오는 길에 또 작은 뱀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보이고 나무위에선 까마귀가 쉬지 않고 따라다니며

울어대는 것 같았어요. 마치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듯이 말이에요.

이 글을 쓰면서도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옮겨 놓은듯하지만

실제로 제가 겪었어요.

이제 당분간은 산에 못갈 것 같네요. 그래도 감사하구요

아무 일 없이 집에 도착해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관련글 더보기